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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송승헌과 이선빈이 18살의 나이 차이로부터 오는 세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제작발표회가 열려 신용휘 감독, 배우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가 참석했다.
1976년생인 송승헌과 18살 나이 차이인 1994년생의 이선빈은 "제가 제 나이보다 성숙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워낙 장난기가 많아서 선배님과 같이 있으면 나이 차이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한다.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 중이다. 배려도 잘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셔서 느끼지 못했고, 친한 오빠처럼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송승헌은 "대답 들으셨죠?"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전혀 그런 것은 없다. 이전에 했던 정수정, 고아라 씨와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제가 (이)선빈 씨한테 '너 실제로 그 나이 아니지?' 할 정도로 느끼지 못한다. 때로는 남자와 연기하는 느낌이다. 내숭도 없고 과할 정도로 털털하다. 그래서 제가 '넌 여배우니까 여자인 척 좀 할 필요가 있다'라고 하는데, 그런 게 없어서 너무 편하다. 처음 만난 날 10년 본 사이처럼 성격이 좋았다. 이 친구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이선빈 씨에 대해서 누구하나 안 좋은 이야기를 안 하더라. 그래서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었고, 너무나 좋은 상대 여배우다. 도움 받는 게 많다"라고 칭찬했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6일 밤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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