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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8회말에 동점적시타를 뽑아내며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의 대역전극에 중요한 한 방이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450타수 121안타 타율 0.269.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시작과 함께 첫 타석에 들어섰다. LA 에인절스 왼손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94마일(151km) 포심패스트볼에 반응,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의 두 번째 타석은 2-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1B서 2구 91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내밀어 또 다시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4-2로 앞선 4회말에는 1사 2,3루 찬스서 좌완 미구엘 델 포조를 상대했다. 2B2S서 7구 81마일(130km)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네 번째 타석은 4-7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였다. 우완 타일러 콜을 만났다. 풀카운트서 8구 87마일(140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7로 뒤진 8회말에는 2사 1,3루서 우완 한셀 로벌스를 상대했다. 1S서 2구 98마일(158km)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동점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19일 미네소타전 이후 3경기만의 타점. 시즌 62타점째. 아울러 11일 밀워키전부터 11경기 연속출루를 이어갔다. 이후 대니 산타나 타석에서 초구 90마일(145km) 체인지업에 2루를 훔쳤다. 시즌 11번째 도루.
텍사스는 LA 에인절스에 8-7로 역전승했다. 7-7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중간 안타 이후 상대의 두 차례 폭투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헌터 펜스가 끝내기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63승6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LA 에인절스는 63승6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한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9회초 1사 1루서 대타로 등장,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연속안타행진을 11경기로 끝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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