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한화전 11연승' SK, 한화 꺾고 4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SK 와이번스가 4연승에 성공했다.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SK는 최근 4연승, 홈 6연승을 달리며 시즌 78승 1무 40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44승 73패가 됐다.

1회 2사 후 최정이 좌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2회에는 선두타자 고종욱이 내야안타, 김강민이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김창평, 노수광이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6회 제러드 호잉의 적시타, 7회 오선진의 적시타로 2-3 한 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8회 1사 1, 3루서 이재원-김강민의 연속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박종훈은 5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8패)째를 챙겼다. 한화전 11연승이었다. 이어 정영일-서진용-하재훈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최정, 고종욱, 이재원, 김강민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최정은 이날 역대 15번째이자 최연소 개인 통산 1000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0패(8승)째. 호잉, 정근우, 최재훈의 멀티히트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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