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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뉴욕 양키스 타선은 강력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뉴욕 양키스 타선에 난타 당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서 4⅓이닝 9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로 관심을 모았다. 미국 모든 언론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타선을 보유한 뉴욕 양키스의 맞대결을 주목했다. 결과는 방패가 창에 무너졌다.
양키스 타선은 이날 전까지 팀 타율 0.272, 팀 OPS 0.831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였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강한 타선을 가진 다저스도 타율 0.26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9위, OPS 0.82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5위.
특히 양키스는 팀 홈런 232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전체 3위 LA 다저스(225개)보다 7개 더 많다. 글레이버 토레스(31개), 게리 산체스(28개), D.J 르메이휴(21개) 등 20홈런 타자 3명을 보유했다.
류현진은 이날 산체스, 애런 저지,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각각 홈런 한 방씩 맞았다. 3회 저지에게 체인지업, 산체스에겐 컷패스트볼, 5회 그레고리우스에게 포심패스트볼을 던졌으나 양키스 타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그레고리우스를 상대하기 전 산체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전략도 무위로 돌아갔다.
류현진은 18일 애틀랜타전서도 홈런 2방을 맞았다. 이날 세 방을 맞으면서 2경기서 5피홈런을 기록했다.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천하의 류현진이 양키스의 핵타선을 극복하지 못한 순간이었다. 1점대 평균자책점 사수에도 실패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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