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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홍진영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시작한 가운데, 가족 기획사 설립 관련 보도들이 전해지고 있다.
홍진영은 23일 자신의 SNS에 "저는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넘게 가족처럼 생각했던 소속사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은 "그동안 저는 의리와 신뢰 하나로 소속사에 제 의사를 제대로 주장해본적이 없었으며 스케줄 펑크 한번 없이 일에만 매진해 왔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건강도 급격히 나빠지고 6월초엔 하복부 염증이 심해져 수술까지 받는 일이 생겼다. 스케줄을 소화 하는게 너무 힘들었고 수차례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소속사는 일정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홍진영은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했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홍진영에 행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속사 측은 "홍진영 씨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잡았고, (홍진영 씨가 스케줄 없이 쉰 날은 평균적으로 연 90일 내외이며, 2019년 상반기에도 52일을 휴식하였다) 홍진영 씨가 원하는 방송 및 광고에 출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섭과 홍보활동을 진행하였으며, 무엇보다 홍진영 씨가 좋은 음악으로 대중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음원 및 음반 등 컨텐츠 제작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속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았으며 그 어떤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홍진영 씨의 요구를 받아들여 두 번에 걸친 전속계약의 갱신에도 흔쾌히 동의하였다. 전속계약을 갱신할 때마다 수익분배율을 높여주었으며, 그 외의 계약 사항들도 홍진영씨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서 변경하였다"며 지난 5년간 100억원 이상에 이르는 금액을 정산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다수의 매체들은 홍진영이 언니 홍선영과 가족 기획사 설립 염두에 둔 행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월드는 홍진영이 언니 홍선영과 조만간 소속사를 세워 활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홍진영은 뮤직K에도 홍선영과 여러차례 전속계약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산다는건', '부기맨' 등 다수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트로트가수로 자리잡았다. 또한 '따르릉' 등 작곡가로서도 재능을 보였고, 화장품 등 각종 사업에도 두각을 보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동거동락한 소속사와 전속계약 갈등을 알리며 활동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홍진영의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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