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마침내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72승 47패를 마크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한화는 44승 75패에 그쳤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제러드 호잉의 볼넷과 도루로 맞이한 1사 2루서 정근우의 1타점 3루타,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2득점한 것.
두산이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오재일의 2루타에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가 추격의 적시타를 쳤고, 5회 2사 3루서 다시 오재일이 1타점 동점 2루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7회 선두타자 박세혁의 안타에 이어 허경민이 1타점 역전 2루타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8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0승째를 신고했다. 두산 베어스 통산 4번째 20승에 성공한 그는 2016년 더스틴 니퍼트가 달성한 최소 경기 20승 타이기록(25경기)에도 도달했다. 이어 이형범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
타선에서는 오재일, 페르난데스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한화는 선발 김이환이 5⅔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1⅓이닝 1실점의 안영명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2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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