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델손 해트트릭+2AS' 포항, 인천에 5-3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완델손이 해트트릭과 함께 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포항이 인천에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25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에서 인천에 5-3으로 이겼다. 완델손은 해트트릭과 함께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9위 포항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9승5무13패(승점 32점)의 성적으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인천은 4승7무16패(승점 19점)의 성적과 함께 최하위로 하락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10분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일류첸코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완델손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포항은 전반 30분 완델손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최영준의 패스에 이어 완델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낮게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39분 김호남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포항은 후반 8분 완델손의 어시스트에 이어 하창래가 헤딩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인천은 후반 15분 무고사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려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인천은 후반 18분 무고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포항은 후반 36분 완델손이 멀티골을 기록해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인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완델손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로빙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완델손은 후반전 추가시간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페널티지역을 드리블 돌파한 완델손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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