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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희철과 허재가 ‘미운 우리 새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 모자가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허재도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김종국은 아버지와 함께 쇼핑에 나섰다. 짠돌이인 아버지의 옷을 구입하는가 하면 바버샵에 가기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한 김종국 아버지. 부자 모두 변신한 모습을 만족해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의 과거 사랑 이야기, 김종국이 가수로 데뷔했을 당시 이야기 등을 나누며 부자간의 정을 돈독히 다졌다.
이상민은 김보성, 임원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에게 마라탕을 대접한 이상민. 하지만 매운맛 대결이 붙었다. 김보성과 임원희가 쓸데없이 승부욕을 부렸던 것. 10단계 해물찜을 배달했을 때도 서로에 대한 도발이 이어졌다. 임원희는 김보성이 가져온 캡사이신을 뿌려달랬고 했고 김보성은 “이 살벌하게 매운 고춧가루에 샤워를 하고 싶어”라며 해물찜에 캡사이신, 사천고추를 넣어 먹었다. 이후 김보성은 전화가 오자 받자마자 자신이 이겼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등장한 김희철은 중국 드라마에 푹 빠진 모습으로 어머니를 답답하게 했다. 아들이 마흔 살 전에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김희철 어머니에게는 속 터지는 일이었던 것. 김희철은 몇 시간째 같은 자리에서 중국 드라마를 봤고, 3시간 30분 만에 배달된 점심을 받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 밥을 가지고 간 곳은 컴퓨터 앞이었다. 게임을 하면서 밥을 먹기 위해서.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37살인데 약간 17살 느낌이 난다”고 평했다. 김희철의 어머니는 “공부도 안 하던 애가 시험 때가 제일 좋았다고 했다. 일찍 끝나서 게임 할 수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희철이 보면서 그 느낌이 난다. 아주 어릴 때부터 희철이의 운명은 연예인이 될 운명인데…”라며 “우리나라에서 제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연예인처럼 산다”고 말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허재도 입담을 발휘했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농구선수였던 당시, 감독에게 “저 장가 좀 가겠다”며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고. 허재는 “ 부산에 내려가서 전화해서 만나 일주일 안에 (결혼을) 결정짓고 올라왔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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