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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동석,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하는 ‘이터널스’에 동성애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26일(현지시간)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남자 캐릭터이고, 결혼을 했으며, 가족이 있다. 기본적인 특성은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히어로가 동성애자라고는 밝히지 않았다. 과연 누가 동성애 히어로를 연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터널스’는 잭 커비가 1976년에 발표한 코믹북이다. 수백만년 전, 셀레스티얼은 인류를 실험하기 위에 지구에 왔다. 그들은 인간에게 아주 적은 분량의 우주 에너지를 정신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이들이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된다. 후속 실험에서 창조된 빌런 데비안츠는 훗날 이터널스와 권력을 다툰다.
20명이 넘는 이터널스는 전부 초인적인 힘과 비행 능력을 지녔고, 물체를 공중에 띄울 수 있으며 환영을 만들고 눈에서 우주 에너지 빔을 쏠 수 있다.
마동석이 연기하는 길가메시는 이터널스 중 가장 강력한 힘, 불사, 모든 질병에 대한 면역력, 내구력, 공중부양, 초스피드 비행, 눈과 손에서 에너지 또는 열선 발사, 사물을 조종, 고도의 감각, 정신능력으로 신체의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능력을 갖췄다.
맨손 전투, 사냥, 추적술에 등하며 전투갑옷, 도끼, 창, 곤봉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로데오 카우보이'의 중국계 여성감독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는다. 각본은 라이언 퍼포와 매튜 퍼포 형제가 쓰고,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프로듀서로 나선다.
2020년 11월 6일 개봉.
[사진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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