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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수꼴(수구 꼴통)'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변상욱 YTN 앵커가 제46회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7일 한국방송협회는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심사 결과를 일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변상욱 앵커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라이브 '댓꿀쇼' 등으로 공로상을 수상한다.
또 다른 개인상 수상자로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김남길, 개그맨 유민상도 이름을 올렸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로 진행자상, 김남길은 SBS 드라마 '열혈사제'로 연기자상, 유민상은 KBS '개그콘서트'로 코미디언상을 받는다.
이와 함께 MBC '뉴스데스크'의 '故 김용균씨 사망사고', SBS '열혈사제', KBS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 EBS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 CBS '남겨진 이들의 선물', 광주MBC '핑크피쉬' 등 25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사보도 부문에서는 KBS '시사기획 창'의 '조선학교 – 재일동포 민족교육 70년 편',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직격 인터뷰'와 부산MBC의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가 수상했다.
예능 및 오락 부문에서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MBC '구해줘! 홈즈', 별이 빛나는 밤에 50주년 특집기획 '별밤로드 1320', 춘천MBC '나이야가라'와 안동MBC 라디오드라마 '임청각'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송의 날을 기념해 1973년부터 개최돼 올해 46회를 맞이하는 한국방송대상은 오는 9월 3일 방송의 날에 SBS-TV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대상은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한다.
한편 변상욱 앵커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비판 청년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됐다.
이에 변 앵커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의 수꼴 등 경솔한 표현 역시 아프게 반성하고 있다. 제 글로 마음을 다친 당사자 및 관련된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진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생활에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 = 한국방송협회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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