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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52·본명 김철순)이 심경을 고백하며 응원을 부탁했다.
김철민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여러분께.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병문안을 오신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 하느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 한다. 여러분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다. 아멘"이라고 덧붙이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라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족력으로 흡연을 평생 피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찾아간 병원에서 폐암 4기 진단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김철민은 개그맨 데뷔 후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본명 김갑순)의 친동생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 = 김철민 페이스북]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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