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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라건아에게 잘못된 부분을 지적했다."
한국이 27일 앙골라와의 인천 4개국 국제농구대회 최종전서 91-76으로 완승했다. 라건아, 이승현, 이정현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1승2패로 마쳤다. 31일 아르헨티나전을 시작으로 중국월드컵 B조 예선에 돌입한다.
김상식 감독은 "조금씩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 이런 평가전이 없었다면 위축되거나 당황할텐데, 이제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감을 잡았다. 조상현 코치와 좀 더 연구를 해서 중국에 가서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오늘은 앙골라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실책이 나온 걸 속공으로 연결했다. 수비가 있어도 슛을 자신 있게 던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라건아에 대해 김 감독은 "대화를 많이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앞으로 해선 안 될 행동들에 대해 얘기했다. 본인도 많이 느꼈을 것이다. 코트 밖에서 지켜야 할 행동들이 있다.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격려보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그런 일이 벌어져 나도 당황했다"라고 말했다.
김종규에 대해 김 감독은 "종규에 대해 소리를 많이 질렀다. 그때그때 얘기하려고 노력했다. 김종규라고 많이 외쳤다. 기대를 하고 있다. 이승현은 언제 들어가도 제 몫을 해서 김종규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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