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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중화떡볶이집은 백종원의 조언을 받아들일까.
28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16번째 골목 경기도 부천 대학로 편의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중화떡볶이집의 고민은 여전했다. 백종원의 조언대로 기름 양을 줄이니 예전 맛과 달라져 걱정이라는 것. 이에 백종원은 사장님에 기존에 하던 방식에 따라 기름 3온스를 넣어 요리하라고 지시했다.
소스를 넣으려는 순간, 백종원은 소스 대신 물을 넣을 것을 요청했다. 소스 대신 물로 완성된 떡볶이에는 어두운 색깔이 선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직접 팬을 잡았고, 기름 1온스를 넣은 뒤 사장님과 조리 방식을 달리 했다. 채소를 볶아서 충분히 불맛을 내주고 떡을 따로 넣었다.
사장님과 백종원이 내보인 떡볶이 색의 차이는 확연했고 직접 시식하기로 했다. 백종원의 1온스 떡볶이를 맛보자 사장님의 누나는 "확실히 깔끔하다"라고 평가했고 사장님은 말문을 열지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최대한 1온스에 가깝게 가는 방향으로 가보자. 그래도 학생들이 이전 것을 좋다고 하면 어쩔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더 고민해보기로 했다. 백종원이 떠난 뒤 사장님은 "맛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불을 내는 것도 힘들었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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