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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요키시가 난조를 극복하고 11승 요건을 갖췄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1승(7패) 요건을 수립했다.
요키시는 11일 고척 두산전(2이닝 8실점 5자책), 17일 고척 한화전(5이닝 8실점 7자책)서 잇따라 난타 당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측면도 있었다. 23일 고척 KIA전서 8이닝 무실점으로 회복,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이날까지 최근 2경기서 15이닝 무실점.
1회 민병헌을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 손아섭과 제이콥 윌슨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2회 이대호를 투심 3개로 루킹 삼진을 잡은 뒤 전준우를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 한동희를 초구 투심으로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에는 전병우를 커브로 루킹 삼진, 나종덕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신본기를 포심으로 2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4회에는 민병헌과 손아섭을 커브로 삼진과 범타, 윌슨을 투심으로 2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5회가 위기였다.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내줬다. 전준우를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한동희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3루 위기. 그러나 전병우를 초구 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유도, 홈으로 향하던 이대호를 횡사시켰다. 나종덕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신본기를 체인지업으로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 민병헌과 손아섭을 투심으로 범타 처리했다. 윌슨에게도 투심을 던졌으나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대호에게 포심을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7회 전준우를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한동희를 로 3루수 땅볼, 전병우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2-0으로 앞선 8회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요키시.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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