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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알선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밤샘 조사를 받고 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첫 소환된 양 전 대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지금까지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 선 양 전 대표는 "사실관계에 대해서 경찰에서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양 전 대표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양 전 대표는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알선 혐의까지 적용되면서 조사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먼저 조사한 뒤, 외국인 투자자 성매매알선 의혹에 대해선 자정을 넘어서야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는 지난 5년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달러로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승리에게서 해외 도박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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