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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급 7억원’에도 45경기에서 5골 밖에 넣지 못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한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밀란과 산체스 임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칠레 국가대표 에이스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날(잉글랜드)을 거쳐 지난 2018년 1월 맨유로 이적했다.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에서 ‘월드클래스’란 평가를 받았다. 두 클럽에서 307경기를 뒤며 135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맨유에선 부진했다. 45경기에 출전해 겨우 5골을 넣는데 그쳤다. 일주일에 7억원이 넘는 고액 연봉에도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를 임대 이적시키고, 마커스 래시포드와 메이슨 그린우드 등 맨유 유스 출신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심했다.
맨유는 산체스의 주급 일부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인터밀란 임대에 합의했다.
[사진 = 인터밀란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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