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한 남성이 자신을 괴롭혔던 고등학교 동창생을 53년만에 만나 복수하고 달아났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지난 24일 토요일 태국 중부에 위치한 앙통의 한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보도했다.
올해 69살이 된 고교 동창들이 와인, 아이스크림 등을 먹으며 화합을 다지는 도중에 타나팟 아나케서가 수탓 코사야맛과 언쟁을 벌였다.
타나팟은 16살 때 수탓이 괴롭혔으니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수탓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그만 잊으라고 했다.
분노한 타낫팟은 권총을 꺼내 수탓을 살해한 뒤 달아났다.
동창 투앙은 “타나팟은 과거에도 술에 취해 자신이 수탓에게 괴롭힘 당해 얼마나 화가 났는지 말하곤 했다”며 “그는 결코 잊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그토록 오래된 일을 갖고 살인까지 저지를 줄 몰랐다”고 했다.
수탓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달아난 타나팟을 쫓고 있다.
[사진 = 미러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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