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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4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 차례도 출루를 얻어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출루 및 4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타율은 .268에서 .265로 하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노렸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텍사스가 2-3으로 추격한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2번째 타석 역시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와의 3번째 맞대결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가 3-3으로 맞선 5회말 1사 상황. 추신수는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3 스코어가 계속된 8회말 선두타자로 4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맷 매길.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매길의 2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3-5로 패해 2연승에 실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텍사스의 시즌 전적은 65승 70패가 됐다. 텍사스는 3-3으로 맞선 9회초 투입한 호세 레클레르크가 1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 난조를 보여 승기를 넘겨줬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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