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라이벌' 메시에게, "우리 저녁 한 번 같이 먹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 식사를 제안했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과 함께 열린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호날두는 아쉽게도 리버풀의 월드클래스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에게 수상의 영예를 내주며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올해의 공격수도 호날두가 아닌 메시에게 돌아갔다.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에서 메시와 함께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둘의 대화 내용은 곧바로 화제가 됐다.

호날두는 “우리는 지난 15년 동안 이 무대를 나눠 가졌다. 메시가 잘하도록 압박했고, 나 역시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적은 없지만, 가까운 미래에 메시와 저녁을 먹고 싶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