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우리집'이 비하인드가 담긴 제작진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한국 웰메이드 제작사로 주목받고 있는 아토ATO가 윤가은 감독 전작인 '우리들'에 이어 다시 한 번 제작에 참여하고, 대부분의 스태프 또한 '우리들'에 참여했던 팀원들로 알려지며 작품성에 신뢰감을 더한 바 있다.
오늘(30일) 공개된 제작진 코멘터리 영상에는 윤가은 감독의 단편 작품부터 함께 해온 김세훈 프로듀서와 김지현 촬영 감독, 박세영 편집 감독, 안지혜 미술 감독, 강나루 동시 녹음 감독이 각 파트 별로 '우리집'의 콘셉트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김세훈 프로듀서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감독이 아닌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는 개인 윤가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빈티지하면서도 쨍한 색감으로 주목받은 김지현 촬영 감독은 '우리집'이 선택한 독특한 카메라 렌즈와 아이들의 시선을 온전히 담아낸 아이들의 시선을 넘어가지 않는 카메라의 눈높이와 핸드헬드 촬영 기법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이어 '진짜 같은 이야기'를 담기 위한 박세영 편집 감독의 편집 방향과 안지혜 감독이 직접 말한 아이들의 즐거운 물놀이의 모습을 담아낸 환상적인 옥상 로케이션, 배우들이 직접 만든 소품 등에 대한 비하인드가 담겼다.
마지막으로 강나루 동시 녹음 감독은 아이들의 웃음소리, 숨소리 하나까지 잡아내며 녹음 시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점들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우리가) 어렸을 때를 떠올려봤을 때 그것이 절대로 사소한 게 아니었다고 말해주는 영화"라고 '우리집'이 선사하는 감동과 위로를 이야기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