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워윅 서폴드(29)의 등판 일정이 우천 노게임으로 인해 앞당겨진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서폴드의 등판 일정을 밝혔다.
서폴드는 29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말 도중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2회까지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고 3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뒤 우천 중단이 되자 아쉬움이 큰 듯 한동안 마운드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용덕 감독은 서폴드가 다음달 1일 대전 KT전에 선발 등판할 것임을 예고했다. 한 감독은 "우천 노게임이 되고 나서 서폴드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본인이 일요일(9월 1일)이 괜찮다고 해서 현재는 일요일에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 감독은 비록 서폴드가 우천 노게임으로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투구 내용 자체에 만족감을 보였다. "서폴드의 컨디션이 좋아보였다"는 한 감독은 "선발투수는 한 경기를 위해 여러 날짜를 준비한다. 그래서 더욱 결과가 나오길 바랐을 것"이라면서 서폴드의 심정을 헤아렸다.
[서폴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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