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양현이 또 한번 오프너로 제 몫을 해냈다.
키움 양현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39개.
양현이 7월7일 고척 롯데전에 이어 다시 한번 오프너로 등판했다. 당시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잘 묶었다. 키움은 이날부터 김선기를 불펜으로 돌리고 5선발 등판일에 오프너로 불펜 강점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1회 선두타자 고승민을 초구 포심으로 포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손아섭에게도 포심을 던져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제이콥 윌슨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맞았으나 전준우를 초구 투심으로 투수 땅볼로 잡았다.
2회 한동희를 투심으로 2루수 땅볼, 민병헌과 허일을 투심으로 3루수 라인드라이브,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안중열과 신본기를 커브로 투수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운 뒤 고승민을 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예상을 뒤엎고 4회에도 등판했다. 선두타자 손아섭과 윌슨에게 잇따라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전준우 타석에서 김동준으로 교체됐다. 김동준이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후속타 없이 1실점으로 마감했다. 양현의 자책점.
투구수는 39개였다. 예상을 뒤엎고 9개 더 던졌다.
[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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