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가 꼴찌 롯데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2연승으로 46승 76패를 기록, 이날 키움에 2-5로 패한 롯데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LG는 2연패로 66승 55패 1무.
이날 LG는 차우찬, 한화는 채드 벨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선취 득점은 한화의 2회초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좌전 안타를 쳤고 백창수도 좌측 외야로 안타를 날렸다. 송광민의 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 차우찬이 1루에 부정확한 송구를 하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최재훈이 유격수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 김태균이 득점하면서 1점을 먼저 가져갈 수 있었다.
LG는 4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카를로스 페게로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고 7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페게로, 김민성, 유강남이 나란히 삼진 아웃에 그쳐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8회말에도 2사 1,3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김현수가 1루 땅볼로 물러나 한화의 1-0 리드가 유지됐다.
한화는 선발투수 벨이 6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이태양이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정우람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사수하면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챙겼다. LG는 9회말 2사 만루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진해수, 김대현, 송은범이 차례로 나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 선발 채드벨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한화의 경기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뒤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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