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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불펜이 말썽을 일으킨 LA 다저스의 역전패였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5로 석패했다.
다저스는 7회초 맷 비티의 좌전 적시타로 4-2 리드를 잡았으나 곧이어 악몽이 현실이 됐다.
7회말에 등판한 케이시 새들러가 조슈아 로하스에 우월 2점홈런을 맞고 4-4 동점을 내줬고 이미 가르시아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8회말 보크를 저질러 3루주자 팀 로카스트로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페드로 바에즈도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에 가까워지는 듯 했지만 이후에 나온 새들러와 가르시아의 부진으로 역전패의 아픔을 삼켜야 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2연패를 당하고 88승 49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5연승을 달리며 69승 66패.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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