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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 탬파베이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타율은 .259에서 .265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탬파베이가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볼카운트2-1에서 잭 플래삭의 초구를 노렸고, 이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9m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최지마늬 메이저리그 통산 30호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이후에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 최지만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2번째 타석서 중전안타를 때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최지만은 3번째 타석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안타를 만들었다. 탬파베이가 7-2로 달아난 7회말. 주자 없는 상황서 좌전안타를 때린 최지만은 후속타 덕분에 득점을 추가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6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3연승을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 포함 4명이 멀티히트를 작성했고, 구원 등판한 잘렌 빅스가 3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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