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채윤(삼천리)이 통산 2승째를 따내며 대상포인트 1위에 올랐다.
박채윤은 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37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작년 7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우승 이후 1년 2개월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통산 2승째. 우승상금 3억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상금순위는 2위. 또한, 대상포인트는 374점으로 3위서 1위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날 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2번홀, 4번홀, 9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박채윤은 "두 번째 우승이 메이저대회라 더 기쁘고 영광이다.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즐기자, 고맙게 생각하자'는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그런데 아직 현실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정민, 김소이, 넬리 코다(미국)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 최혜진이 3언더파 285타로 5위, 이가영, 이민영2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6위, 장하나, 김효주, 박신영, 이소미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박채윤.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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