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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부담스러웠던 소개팅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국주는 3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내가 20대 후반에 직업군인과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사를 많이 다니는 직업이다보니 그 분은 결혼을 얼른 하고 싶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국주는 "그런데 그 분이 '쌍둥이를 낳고 싶다'고 하더라. 당시는 내가 연애를 해 본 적이 없을 때였다. 그 말을 들으니 숨이 턱 막히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후로 세 번 정도는 그 분과 연락을 했는데, 결국 쌍둥이 얘기가 부담이 되어서 헤어졌다. 그리고 1년 정도 지나고 보니 그 남자의 프로필 사진에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아기 사진이 올라오더라"고 일화를 덧붙였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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