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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수현이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김정현) 에필로그에 특별 출연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tvN 측은 "논의 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1일 밤 종영한 '호텔 델루나'에서는 새로운 달의 객잔, '호텔 블루문'의 주인 김수현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델루나 호텔 사장 장만월(이지은/아이유)과 구찬성(여진구)은 언젠가 함께 할 미래를 꿈꾸며 이별했고, 상상 혹은 환생인지 모를 애틋한 장면이 그려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에필로그가 이어졌다. 에필로그에서 첫째 마고신(서이숙)은 마고신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달의 객잔에 아주 깜짝 놀랄 만한 새 주인을 들였다. 달의 객잔의 이야기는 계속 돼야 하니까"라며 새 주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새 호텔의 주인은 앞서 아이유, 여진구와의 인연으로 특별출연 소식을 전한 김수현이었다. 호텔 이름은 '호텔 블루문'으로 바뀌었고, 분위기도 180도 달라졌다. 김수현은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등장, 푸른빛이 가득한 호텔에 올라섰다. 술잔을 든 그는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고 말하며 끝을 맺었다.
강렬한 김수현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시즌2에 대한 힌트로 추측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tvN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에 "시즌2와 관련해서 논의된 바는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13일 시작한 '호텔 델루나'는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12%(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시청률)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도 갈아치우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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