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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영화 '타짜3'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류승범을 향한 팬심을 과시했다.
박정민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1일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개봉을 앞두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허영만 화백의 '타짜'를 원작으로 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박정민은 류승범을 향한 팬심을 숨기지 않으며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각각 도일출, 애꾸 역할을 맡아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류승범 선배님이 연기할 때 스태프들이 다 모니터 앞으로 달려갔다. 다들 궁금하고, 그 정도로 좋아하니까 이런 현상이 일어나더라. 흔하지 않은 풍경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도 궁금해서, 선배님의 첫 촬영날 현장에 놀러 갔다. 제 촬영이 없는데도 가서 봤다"라며 "동네 꼬마 애가 형을 따라다니는 것처럼 현장에서 선배님을 졸졸 쫓아다녔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정민은 "류승범 선배님은 워낙 평소에 존경했던 선배님이기에, 언론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했을 때 울컥하기도 했다. 감정이 올라왔지만 '울지 말아야지' 계속 생각하면서 정말 꾹꾹 참았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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