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게리 네빌이 손흥민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자카(스위스)의 행동을 비난했다.
손흥민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이 2골에 모두 관여한 토트넘은 아스날과 2-2로 비겼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반 38분 페널티지역에서 자카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케인은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한 후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게리 네빌은 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샤카가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에게 미친 짓을 했다"며 비판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인 그레이엄 수네스 역시 손흥민을 향한 자카의 태클에 대해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자카는 지난 2016-17시즌 아스날에서 데뷔한 후 이번 경기까지 5차례나 페널티킥을 허용하게 됐다. 다수의 영국 현지 전문가들과 현지 언론은 페널티킥 허용 경험이 많은 자카가 이전의 실수에서 배운 점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스날의 에메리 감독은 토트넘전이 끝난 후 "몇몇 실수는 있을 수 있고 실수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며 "자카가 페널티킥을 허용한 장면은 실망스럽지만 경기를 잘 뛰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