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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에게 무모한 태클을 가한 자카의 행동이 어리석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2골에 모두 관여했고 토트넘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이날 경기 전반 38분 아스날의 자카가 페널티지역에서 손흥민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케인이 득점으로 마무리 했다.
영국 가디언은 2일 자카에 대해 '손흥민에게 바보같은 공격을 했다. 그 행동으로 인해 대가를 치르게 됐다'며 팀내 최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영국 I뉴스 역시 '자카가 손흥민에게 양발로 태클을 했고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선수를 향해 다이빙을 한 것은 멍청한 짓이었다'며 팀내 최저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에게 자카가 가한 태클을 주목한 가운데 영국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에서 슈팅할 공간을 찾고 있었다. 샤카는 늦게 반응했고 거칠게 도전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미친 태클이었다'고 혹평했다. 90min 역시 '자카는 손흥민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 더선은 '게리 네빌이 자카의 행동이 혐오스러웠다는 뜻을 나타냈다'며 "샤카가 경험이 풍부한 손흥민에게 미친 짓을 했다"고 해설한 게리 네빌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2016-17시즌부터 아스날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카는 이번 북런던더비까지 포함해 그 동안 5번이나 상대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영국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페널티지역에서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자카가 이전의 실패에서 배운 것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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