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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베스티 출신 뮤지컬배우 정유지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유지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간 첫 단독 콘서트 'My Diary'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가수, 아이돌, 뮤지컬 배우 등의 수식어로 다채로운 행보를 걸어온 정유지가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써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로 준비됐다.
5인조 밴드로 구성된 콘서트는 화려한 라이브 연주에 정유지의 보컬이 더해져 더욱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꾸며졌다.
비욘세의 곡으로 포문을 연 정유지는 거미, 휘트니 휴스턴의 곡을 비롯해 트와이스, 베스티의 메들리 곡과 뮤지컬 '드림걸즈'와 '노트르담 드 파리'의 넘버 등 발라드와 댄스곡,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매력과 색채를 오롯이 드러냈다.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김현정의 '혼자한 사랑'이 앵콜곡이 시작될 땐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정유지는 한 장 한 장 다이어리를 넘기듯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의 우여곡절과 지난 삶에 대한 이야기, 새로운 도전을 거듭했던 인간 정유지의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과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무대에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정유지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쇼온컴퍼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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