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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오창석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2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계획을 세우는 오태양(오창석), 장정희(이덕희), 윤시월(윤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정희는 오태양, 윤시월과 만났다. 장정희는 "지난 며칠 머리가 쇠도록 고민했다. 이 수렁에서 우리가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경영권을 뺏긴 것보다 우리 지민이(최승호)가 볼모로 잡혀간 게 문제다. 지민일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라고 물었다.
윤시월은 "저를 지민이에게 보내달라"고 말했다. 오태양은 "제 생각도 같다"고 말했다. 장정희는 "언제는 키우겠다고 하더니"라고 전했다. 장정희는 "지민이가 우리 핏줄인 게 확인된 이상 나로서는 지민이 친권을 포기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윤시월은 "그럼 저한테 지민이 못 주겠다는 말씀이시냐"고 물었다.
오태양은 "우리가 모두 지민이와 사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오태양은 "저도 시월이도 어머니도 모두 지민이와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태양은 "원래 다 제 것이었다. 시월이도, 지민이도, 어머니와 양지도 제 것이었다. 빼앗긴 걸 찾을 거다. 그리고 모두 같이 함께 살 것"이라고 밝혔다.
오태양은 "셋이 한 편이 되는 거다. 그때까지 최태준(최정우) 최광일(최성재)를 속이는 거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다 찾은 후에는 모두 함께 사는 거야"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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