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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근 고군분투 이후에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의 선두주자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지구선두를 달리는 6개 구단을 대상으로 월드시리즈 파워랭킹을 매겼다.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2위는 뉴욕 양키스, 3위는 LA 다저스, 4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위는 미네소타 트윈스, 6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SI는 LA 다저스에 대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한 지난 6년보다 더 좋은 전력인 것 같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매일 선수 플래툰을 할 수 있는 무제한 선택권을 갖고 있다. 자한 파이디 단장이 훌륭한 팀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선발진이 최대강점이라고 봤다. 특히 지난 세 경기 연속 부진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물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도 위태로워진 류현진(LA 다저스)을 호평한 게 눈에 띈다. SI는 "류현진은 최근 고군분투를 한 이후에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선두주자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SI는 "클레이튼 커쇼는 포스트시즌서 몇 차례 두드러진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상대에 악몽 같은 매치업이다. 워커 뷸러는 아마도 LA 다저스를 최고의 플레이오프 팀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불펜을 불안요소로 봤다. 대신 조 켈리의 가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I는 "그들의 불펜은 치명적인 결함이 될 수 있다. 보스턴에서 5년간 고군분투한 조 켈리의 포스트시즌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들고 10월을 마무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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