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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워싱턴이 9회말 무려 7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3연전 2차전에서 11-10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78승 59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메츠는 70승 68패가 됐다.
4-10으로 뒤진 9회말 기적이 일어났다. 앞선 9회초 브랜든 니모의 솔로포와 피트 알론소의 투런포 등으로 5점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은 상황.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선두타자 빅터 로블레스의 안타를 시작으로 1사 1루서 트레아 터너(2루타)-아스드루발 카브레라(중전안타)-앤서니 렌든(좌전안타)-후안 소토(우전안타)-라이언 짐머맨(2루타)이 무려 5타자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8-10 추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1사 1, 3루서 등장한 커트 스즈키가 좌월 끝내기 스리런포로 짜릿한 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워싱턴 선발 맥스 슈어저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지만 노 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과 함께 타선 지원을 받으며 시즌 9승을 눈앞에 뒀지만 불펜이 붕괴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커트 스즈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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