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그러나 류현진(32, LA 다저스)은 웃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연전 스윕과 함께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92승 50패를 기록했다. 이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4다. 반면 9연패 늪에 빠진 콜로라도는 59승 82패에 그쳤다.
리드오프 작 피더슨이 1회말부터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3회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류현진의 희생번트, 작 피더슨의 볼넷으로 맞이한 1사 1, 2루서 코리 시거(안타)-저스틴 터너(야수선택)-코디 벨린저(안타)-맷 비티(내야땅볼)가 4타자 연속 타점을 올렸다.
4회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의 볼넷과 이안 데스몬드의 진루타로 처한 1사 2루서 라이언 맥마혼에게 초구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가렛 햄슨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계속됐고 드류 부테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2사 후 류현진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피더슨이 중월 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이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한 시즌 최다 팀 홈런 신기록(250개)을 수립했다.
5회 1사 후 블랙몬과 아레나도의 연속안타로 몰린 1, 3루서 데스몬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다저스는 더 이상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 난조로 시즌 13승에 실패했다. 최근 3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승리투수는 ⅔이닝 무실점으로 위기를 수습한 아담 콜라렉이다. 이어 로스 스트리플링-칼렙 퍼거슨-페드로 바에즈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피더슨이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1볼넷 3득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시거, 터너, 벨린저는 멀티 출루로 지원 사격.
반면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0패(8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첫 번째), 작 피더슨(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