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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과 흡사한 길을 걷고 있는 후배 하승진에게 조언을 건넸다.
SBS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이하 '똥강아지들')의 제작발표회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서장훈, 소유진, 양동근, 하승진, 김태형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서장훈은 "'하승진과 함께 하는 것이 호랑이를 키우는 길'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1초도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서장훈은 "요즘 하승진 후배 말고도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이 많이 늘어났다. 그 분들이 잘하면 나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이라는 매체는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내가 놀란 것은 하승진이 너무 갑자기 은퇴를 한 점이다. 은퇴 발표를 할 때 내가 보기에는 더 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어찌 됐건 방송을 시작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직업이라는 생각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견 로맨스'라는 콘셉트를 가진 '똥강아지들'은 아이와 강아지의 만남을 통해 무공해 미소와 힐링을 선사할 프로그램이다.
'똥강아지들'은 8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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