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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천우희가 '멜로가 체질'을 통해 캐릭터와 코미디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기자간담회가 열러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는 "'멜로가 체질' 속 '진주'라는 캐릭터를 만나 제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것 중 가장 즐겁고 고민 없이 연기를 해서 제 자신을 조금이나마 깬 것 같다. 프레임에 갇히지 않아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강하고 어려운 캐릭터를 맡았다. 그것들이 임무처럼 주어지기도 했다. 저 스스로도 그와 반대되는 연기를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기회가 많지 않았다. 캐릭터와 코미디에 대한 열망과 갈증이 많았다. 대중과 관계자들이 내 코믹 연기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긴장이 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주'라는 캐릭터가 돌아이 캐릭터로 나온다. 프레임에 갇히지 않아서 그렇지 틀린 말을 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과 캐릭터를 재미나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목표를 나름 이룬 것 같다. '천우희가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구나'라고 받아들여주시면 바랄 게 없다"고 전했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로,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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