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정권이 78일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권(SK 와이번스)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박정권은 3일 NC전에 대타로 출장, 점수차를 벌리는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은 선발 기회까지 얻었다. 염경엽 감독은 박정권 기용 이유에 대해 "가을남자니까"라고 웃었다.
이어 "기회는 줄 것"이라며 "기본은 대타 요원이지만 로맥에게 (컨디션 회복) 준비하는 시간도 줄 수 있기 때문에 백업 주전(주전이 휴식을 취할 때 가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는 백업) 역할을 할 것 같다. 상황 상황마다 나갈 것이다"라고 기용 계획을 드러냈다.
박정권이 선발 출장하는 것은 6월 20일 KIA전 이후 78일만이자 시즌 4번째다.
최근 가벼운 부상으로 라인업에 빠졌던 노수광과 한동민도 복귀했다. 이날 SK는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한동민(우익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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