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해트트릭' U-22 대표팀, 연습경기서 인천대에 8-0 대승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인천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6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인천대와의 연습경기에서 8-0으로 크게 이겼다. U-22 대표팀은 후반전에만 7골을 몰아 넣은 가운데 이동준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U-22 대표팀은 전반전에는 오세훈이 공격수로 나섰고 정우영과 엄원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전세진 김동현 한찬희는 중원을 구성했고 이선걸 이재익 김재우 황태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허자웅이 지켰다.

U-22 대표팀은 전반전 중반까지 인천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전반 42분 전세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후반 50분씩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U-22 대표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필드플레이어를 전원 교체했다. U-22 대표팀은 조규성이 공격수로 나서고 임민혁과 이동준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진규와 원두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김진야와 강윤성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차오연 김현우 이지솔은 수비를 맡았다.

U-22 대표팀은 후반 1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이동준이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동준이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U-22 대표팀은 후반전 종반 소나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36분 임민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40분에는 조규성의 패스를 이동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U-22 대표팀은 후반 42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이동준의 패스를 조규성이 골문앞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김진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임민혁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은 U-22 대표팀은 후반 49분 이동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발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후반 5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이동준의 패스를 김진규가 골문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U-22 대표팀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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