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가을야구는 멀어졌지만 어린 선수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어 웃을 수 있는 KIA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KIA는 지난달 30일 창원 NC전부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NC전 8-2 승리에 이어 롯데 2연전과 한화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외인 듀오 터너-윌랜드와 김기훈, 임기영, 양현종의 선발진이 안정을 찾았고, 박준표, 전상현, 하준영, 문경찬 등 KIA가 자랑하는 젊은 불펜이 뒤를 든든히 지켰다. 타선의 신구조화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박 대행은 “팀을 위해 모두가 집중하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다. 베테랑들과 어린 선수들이 큰 이탈 없이 잘해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긍정적인 면이 참 많다”라고 흐뭇해했다.
다만, 5연승에도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NC와의 승차는 6경기로 벌어져 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올해 가을야구는 힘들다. 그러나 박 대행은 “KIA가 올해만 야구를 하는 게 아니다. 아마 이 분위기로 시즌을 마쳐 내년까지 이으면 더욱 짜임새 있는 팀이 될 것이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보인다”라고 밝은 미래를 제시했다.
KIA는 이날도 신예들이 대거 포함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박찬호(3루수)-김선빈(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좌익수)-유민상(지명타자)-안치홍(1루수)-이창진(중견수)-한준수(포수)-황윤호(2루수) 순으로 KT를 상대한다. 선발투수는 이민우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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