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채흥이 잘 던졌으나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삼성 최채흥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투구수는 99개.
2018년 1차 지명자 최채흥은 2년차를 맞이했다. 선발과 중간을 오간다. 8월부터는 선발에 고정됐다. 키움을 상대로 이날 전까지 3경기서 1승을 따냈으나 평균자책점은 5.91.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최채흥은 1회 서건창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제리 샌즈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정후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풀카운트서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2회에는 김하성을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장영석을 체인지업으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김혜성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이지영을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요리했다.
3회 김규민, 서건창, 샌즈를 모두 포심패스트볼로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이정후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허용했다. 박병호를 커브로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장영석에게 포심을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5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1루수 러프의 가랑이 사이로 빠져나갔다. 이지영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 김규민에게 포심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서건창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샌즈에겐 슬라이더를 구사,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최채흥은 6회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이정후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박병호에겐 볼넷을 내줬다. 김하성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무사 1,3루 위기서 김하성을 포심으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대타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 김혜성에게 를 던지다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결국 교체됐다. 최지광이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최채흥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최채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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