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모던패밀리' 오해로 악플多, 엄마도 여자니 이해해주시길" 해명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미나가 어머니를 걱정하며 글을 남겼다.

미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모던패밀리 방영 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근데 댓글을 보다 보니 거의 모든 분들이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요~"라고 밝혔다.

이어 "나기수 아버님은 사별하신 게 아니고 오래전에 이혼하신 거고요. 우리 엄마는 12년 전 아빠가 돌아가셔서 사별하신 거예요~ 오해로 인한 악플이 너무 많이 달렸네요. 엄마는 전부인 분과 따님들 사진은 괜찮은데. 이혼한 전부인 분과의 결혼사진이 질투가 나신 거예요ㅎ 나이 드셔도 여자는 여자이니 이해해주시길 딸로서 조심스레 글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엄청나다고 하네요. 모두 힘내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미나의 어머니가 재혼한 남편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남편이 전 아내와의 결혼사진을 가지고 있었던 것.

미나의 어머니는 남편이 애들을 주려고 한 것이며, 전 아내에게 마음이 있어 사진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는 해명에 "마음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둘이 찍은 결혼사진을 왜 애들한테 주냐"면서 "이런 건 갖고 있을 수 없다"며 서운해했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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