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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후반에만 4골을 폭발시킨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전차군단’ 독일을 격파했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스크파르크슈타디온에서 치러진 유로2020 예선 C조 5차전 독일 원정에서 4-2로 승리했다.
6개월 전 2-3으로 패배했던 네덜란드는 이날 독일 안방에서 승리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2승 1패(승점6)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3위를 유지하며 독일(승점9)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독일 전반 9분 나브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네덜란드는 후반 14분 데 용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네덜란드는 후반 21분 코너킥 찬스에서 데파이의 슈팅이 독일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역전골에 성공했다.
독일은 후반 26분 네덜란드 수비수 데 리트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크로스가 성공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마지막 승자는 네덜란드였다. 후반 34분 마렌이 강력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낸데 이어 추가시간에는 바이날둠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4-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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