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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매직넘버 줄이기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1차전에서 4-5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최근 5연승이 좌절되며 시즌 92승 51패를 기록했다. 이날 2위 애리조나가 신시내티를 제압하며 지구 우승 매직넘버가 4로 유지됐다. 반면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68승 73패가 됐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2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A.J. 폴락이 제프 사마자의 2구째 93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노려 중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그러나 리드도 잠시 4회 1사 후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은 뒤 5회 1사 만루서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대타 브랜든 벨트의 고의사구로 계속된 만루서 듀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승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5회말 폴락의 솔로홈런과 6회 2사 2루서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 9회 다시 폴락의 솔로홈런으로 4-5 한 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5패(13승)째. 4이닝은 5이닝을 넘어선 커쇼의 시즌 최소 이닝이다. 타선에서는 폴락이 홈런 3개를 치며 분전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사마자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1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듀본이 홈런 포함 3안타로 활약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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