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캡틴 안치홍이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안치홍은 전날 수원 KT전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타격 도중 우측 중지에 통증을 느끼며 2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안치홍의 손가락 부상은 지난 6월 21일 잠실 LG전부터 시작됐다. 당시 2루에 있던 그는 상대 폭투를 틈 타 3루를 쇄도하다 베이스에 우측 중지가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정밀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염좌 소견이 나오며 1군서 말소돼 휴식을 가졌다.
휴식 이후에도 통증은 계속됐다. 그러나 주장이라는 책임감 속 통증을 참고 경기에 임했다. 그 결과 타격과 수비에서 이전보다 못한 경기력이 나왔다. KIA 관계자는 “당시 부상이 계속 낫지 않은 채로 경기를 하다 보니 타격과 송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코칭스태프와 상의 끝 시즌을 조기에 마치고 재활에 전념키로 했다.
한편 KIA는 안치홍 대신 2018 2차 4라운드로 입단한 내야수 오정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안치홍.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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