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쿠에바스와 산체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KBO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SK 와이번스간 시즌 14차전이 강풍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KT는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치고 있으며 SK도 1위를 굳히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초 KT는 라울 알칸타라를, SK는 문승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승리를 노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인해 강풍 취소가 결정됐다.
8일 경기에는 선발투수를 모두 바꿨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내세운다. 쿠에바스는 이날 전까지 26경기에 나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지난 등판인 3일 LG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4실점(3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맞서 SK는 앙헬 산체스를 예고했다. 산체스는 올시즌 24경기에서 16승 4패 평균자책점 2.28을 마크했다. 3일 NC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호투 속 승리투수가 됐다.
SK는 3일 산체스 등판 이후 4경기 연속 우천 취소, 노게임, 강풍 취소가 된 상황이다. 만약 경기를 하게 될 경우 산체스는 팀이 치르는 2경기에 연속 선발로 나서게 됐다.
[KT 쿠에바스(왼쪽)와 SK 산체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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