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5위 자리와 5할 승률을 지켰다.
NC 다이노스는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와 김성욱의 맹타에 힘입어 8-2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승, 시즌 성적 64승 1무 63패를 기록했다. 5위 자리와 함께 5할 승률도 사수했다. 또한 대구에서 이어진 7연패 사슬도 끊었다. 반면 삼성은 2연패, 시즌 성적 53승 1무 73패가 됐다.
NC는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중심에는 홈런이 있었다. 선두타자 노진혁의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성욱이 윤성환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때렸다.
이후 NC는 매 이닝 점수를 보탰다. 4회 양의지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한 뒤 5회 김성욱의 적시타, 6회 양의지의 좌월 솔로홈런, 7회 이명기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7-1까지 벌렸다.
4회 이원석의 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린 삼성은 줄곧 끌려 다닌 끝에 완패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 속 시즌 8승(9패)째를 챙겼다.
이날 NC 타선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삼성 마운드를 완벽히 공략했다. 그 중에서도 김성욱이 빛났다. 김성욱은 홈런 2방 등 3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명기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양의지도 홈런과 함께 2타점을 추가했다. 노진혁도 2안타 2득점.
삼성 선발 윤성환은 5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5실점에 그치며 시즌 10패(8승)째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이원석과 김도환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C 김성욱(첫 번째 사진), 루친스키(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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