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롯데를 8연패에 몰아 넣었다.
한화 이글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워윅 서폴드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때린 타자들의 활약 속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위 한화는 시즌 성적 49승 8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롯데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롯데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44승 1무 82패가 됐다.
4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한화가 5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정은원이 3루타로 출루한 뒤 정근우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 들었다.
기세를 이어갔다. 송광민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한화는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5회에만 4점을 뽑았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롯데는 7회 제이콥 윌슨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한화가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최재훈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며 점수차를 원상복귀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 속 시즌 10번째 승리(11패)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3안타 2타점, 정은원이 3안타 1득점, 송광민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회 급격히 무너지며 패전 멍에를 썼다. 4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하며 시즌 5패(2승)째.
타자들은 9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은 윌슨의 솔로홈런이 유일했다.
[한화 서폴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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