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불펜 전력을 총동원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0-1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는 선발 등판한 토니 곤솔린이 4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곤솔린 포함 총 7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1점차 석패를 당했다. 다저스 타선은 4안타 5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출발이 매끄럽지 않았다. 1회초 1사 1루서 에반 롱고리아(볼넷)-스티븐 보트(안타)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놓인 1사 만루 위기. 다저스는 곤솔린이 케빈 필라를 3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곤솔린이 3~4회초를 연달아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는 등 추가실점 없는 투구를 펼쳤지만, 분위기를 전환하는 득점은 만들지 못했다. 2회말 2사 만루서 곤솔린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에는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안타를 때렸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곤솔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불펜투수들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이후에도 타선은 침묵했다. 5회말 2사 1, 2루서 벨린저가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다저스는 6~7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나 흐름이 끊겼다.
다저스 타선은 경기 막판에도 화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말 1사 상황서 저스틴 터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벨린저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이어 0-1 스코어가 계속된 9회말 맞이한 찬스에서도 무위에 그쳤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A.J.폴락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가빈 럭스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고,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키케 에르난데스가 병살타에 그쳐 1점차 석패를 당했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